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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1화 감히 내 사람을 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 연혜빈은 뒤쪽 빈자리로 물러섰다. 그녀는 테이블 위에 있던 술병을 집어 들어 가방으로 그것을 가렸다.
  • 연혜빈은 술병을 꽉 쥔 채, 까까머리 남자에게 말했다.
  • "무슨 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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