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화 저 오늘 휴식이에요 볼 일 있으면 내일 다시 얘기해요
- 매니저는 벤이 도로변에 주차하면 벌금을 내게 될까 봐 이지연을 끌고 차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한편으로 그녀의 원피스에 묻은 오물을 닦아주면서 물었다.
- “ 지연 언니, 지성 씨가 언니를 괴롭혀요? ”
- 이지연이 어두운 얼굴로 아까 별실에서 지성이 진 대표를 부추겨 그녀를 괴롭힌 일, 그녀가 뮤지컬 넘버를 부르며 지성이 비웃은 일, 심지어 아까 지성의 차가 일부러 오물을 자신의 원피스에 튀게 하고 돈뭉치까지 던져준 일까지 모두 매니저에게 알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