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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화 그녀가 살인범입니다!

  • 미끄러진 거야 아니면?
  • 하영은 임산부가 일부러 부딪힌 척하고 돈을 뜯어내는 사기를 뉴스에서 보지 못한 것이 아니었다. 기사로만 보던 일이 자신에게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 임산부는 장대비 속에 주저앉아 배를 끌어안고 신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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