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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화 너는 목을 다쳤을 뿐이지 손이 망가진 것도 아니잖아

  • 그녀는 목덜미 상처에 싸맨 거즈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 “ 저도 시혁 씨를 방해하려고 한 건 아니에요. 다만 어젯밤에 너무 두려웠어요… ”
  • 최성운은 하영이 이렇게 말하자 눈 주위가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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