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화 내가 이렇게 멋진 역전극을 펼칠 줄 몰랐어?
- 022 룸-
- 현정은 지난번에 팔에 동상을 입고 한동안 병원에 입원한 뒤로 계속 울적해 있다 오늘 밤 모처럼 친구 몇 명을 만나 술집에 와서 즐겁게 놀았다. 현정이 약속 잡은 몇몇 친구들은 전부 고성 방송국 각 부서에 있는 사람들이었고 전부 현정과 국장이 친척 관계란 걸 알고 있었다. 현정이 방송국에 온 지 겨우 일주일 만에 이 여자들은 전부 그녀와 친해졌고 어떤 사람은 그녀와 친구가 되고 싶어 했고 어떤 사람들은 자원 교환을 위해 방송국 안에서든 밖에서든 현정의 비위를 맞춰줬다.
- 몇몇 여자들은 술을 마시면서 그동안 떠들썩했던 뉴스들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