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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화 할아비랑 같이 집에 가자

  • “ 하영, 내가 3층은 올라오지 말라고 했지? ”
  • 최성운은 몸을 숙여 하영의 턱을 잡았고 복도의 불빛 아래 그녀는 남자 눈 밑의 분노와 눈동자가 점점 선홍빛으로 물드는 살벌함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 하영은 저도 모르게 그녀가 지금 임신한 상태만 아니었으면 당장에서 이 남자가 자기를 죽여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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