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화 한 번도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 하영은 심주리가 이 정도로 미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나이프의 날카로운 칼날이 얼굴에 점점 가까워지자 하영은 긴장하여 동공마저 움츠러들었다. 그녀는 힘껏 심주리의 손을 잡았다.
• 다른 한 손으로 바닥을 더듬어 과일 잼이 담긴 병을 집어 들어 그래도 심주리에게 부어버렸다.
• 칼날이 곧 하영의 얼굴에 닿을 때 심주리의 손목이 옆에서 들어온 커다란 손에 잡혀 뒤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