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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화 임산부도 안 봐주다니

  • 최성운이 예상치 못한 것은 오은정에게 의사를 불러오라고 얘기했더니 최 씨 저택이 고용한 개인 의사를 불러온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의사는 최성운의 할아버지가 아끼는 의사로 하영이 오늘 무척이나 놀랐다는 걸 할아버지도 알고 있다는 일종의 사인이었다.
  • “ 하영 씨, 침대에서 내려와 움직이셔도 됩니다. ”
  • 의사 옆에 서 있던 간호사는 직접적으로 얘기하지 않고 방긋 웃는 얼굴로 얘기했다. 하지만 하영은 그 간호사의 미소에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들어 옆에 있던 최성운을 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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