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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화 최성운의 입맛이 이번엔 담백하게 변했지?

  • VIP 입원 병동의 23층, 최성운은 장 사모님과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 장 사모님은 이따금 굳게 닫힌 병실 문을 보며 손수건을 꼭 쥐고 긴장한 듯 최성운에게 물었다.
  • “ 성운아, 사람들이 들어간 지 한 시간이 지났어, 아연이 아직 검사 안 끝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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