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화 최 대표의 좋은 기운을 받다
- 쥬메라 호텔에서 두 밤 휴식한 후 이터널의 상무가 광고 촬영을 위하여 하영을 데리러 왔고 조 비서가 함께 그녀의 촬영에 동행했다.
- 광고 촬영은 멜버른 남부의 야라강 인근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서 진행됐고 이 시간대에는 관광객이 적어 몇 시간 동안 광고를 찍어도 특별히 장내를 정리할 필요가 없었다. 이터널 회사에서는 배우들이 메이크업을 받고 옷을 바꿔 입을 수 있게 강변 인근의 어느 카페를 5시간 동안 빌렸다.
- 하영이 도착했을 땐 봉쇄한 카페에는 감독, 조명사 등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고 구석에 있는 테이블에는 갈색 곱슬머리에 우아한 자태의 키 큰 남자가 앉아 있었다. 그의 옆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서서 빠르게 메이크업을 해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