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화 그녀는 역겨웠다
- 하영은 팔짱을 끼고 열심히 자기의 감정을 억눌렀다.
- “ 서문정, 네 엄마 옆에서 컸으면서도 진실이 뭔지 몰라? ”
- “ 너희 엄마랑 서 대표님이 소꿉친구인 건 맞지만 결혼은 하지 않았어. 서 대표님이 우리 엄마랑 결혼한 후 너희 엄마랑 연을 끊지 않고 너희 오빠를 낳지. 그런데 우리 엄마가 날 낳은 후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너희 엄마는 또 임신을 했어... 내가 만약 너였더라면 그런 엄마가 있다는 게 역겨웠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