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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화 나 이제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진 것 같아

  • 그의 말에 거실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깜짝 놀랐다. 위층에서 엿듣고 있던 유정도, 뒤늦게 도착한 하영과 강서훈도 전부 말이다.
  • 주식은 회사의 명맥으로 지성의 집안처럼 시가가 몇십 조는 되는 대기업에서 공모주는 금보다도 훨씬 귀한 것으로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재부를 가져다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지성은 유정과 결혼하기 위해 자신의 5%가량의 지분을 유 씨 집안에게 넘기겠다고 했다.
  • 유정의 아버지는 뒤늦게 정신을 차렸지만 무어라 말해야 할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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