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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3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 밖에는 여전히 눈이 소복이 내리고 있었다. 서성준은 반우석이 연혜빈을 안고 바에서 나오는 것을 보자, 서둘러 차에서 내려 뒷문을 열어주었다.
  • 차에 오르자, 반우석은 물 한 병을 따서 연혜빈에게 건넸다.
  • 물을 마시고 나니, 그녀는 속이 한결 편해진 느낌이었다. 서성준이 차를 몰고 출발하려는 것을 보자, 그녀는 얼른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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