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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화 그에게 빚진 두 개의 목숨(2)

  • 저녁 무렵, 서연은 약속 장소인 카페에 미리 도착했다. 그녀는 구석진 자리에 앉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서재우를 기다렸다. 서재우는 원룡이라는 이름의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타났다. 서재우가 가짜 연극을 위해 이 정도 인물을 섭외하다니, 꽤나 공을 들인 모양이었다.
  • “서린이 사인했어?”
  • 서재우는 주식 양도 계약서를 서연 앞으로 밀어 놓았다. 서연이 서류를 넘겨보니 마지막 장에는 서린의 필체가 확실한 서명이 적혀 있었다. 원룡 변호사는 문제없다면 수탁인 서명을 하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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