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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 남편의 의무를 다해줘

  • “제 말 좀 믿어보세요. 나 진짜 가벼운 화상이라니까요? 오른손 상처가 좀 깊어서 감염 때문에 열이 났던 것뿐이에요.”
  • 서연은 억울하다는 듯 덧붙였다.
  • “고란 씨는 모르죠? 저 오늘 낮에 서 씨 집안 모녀를 아주 시원하게 기절시켜 버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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