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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화 어딘가 숨어있는 조설미

  • “천박한 계집애! 내가 널 죽여버릴 거야! 앞으로 다시는 헛소리 못하게 그 혓바닥 잘라줄게!”
  • 칼을 휘두른 사람은 다름아닌 조수아의 남자친구 강지호였다.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강지호는 조달미를 죽일 듯이 노려보며 소리를 질렀고 조달미를 향해 무섭게 달려들기도 했다.
  • “너만 아니었으면 수아가 날 버리고 해외로 떠나지 않았을 거야! 넌 잘 살고 있는 우리 두 사람을 질투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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