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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0화 기적

  • 하지만 사람들은 끝까지 알지 못했다. 그가 그녀를 죽이고 싶었던 것인지, 살리고 싶었던 것인지.
  • 그 상황에서 누구나 그녀는 더 이상 구할 수 없다고 했지만, 그는 오히려 그녀를 한 달 동안 차라리 죽는 게 나을 만큼 고통스럽게 살게 했다.
  • 이제 모든 일이 마무리되었지만, 진현은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했다. 그저 조용히 소희의 손을 잡고 그 위에 자신의 턱을 살며시 문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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