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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5화 하룻밤의 실수

  • “그래요? 그날 밤, 작은 삼촌은 술에 취해 방에다 토했잖아요. 그래서 제가 내방으로 데려가 쉬게 했죠. 제가 방을 치워놓고 다시 작은 삼촌 방으로 데리고 가려고 하니 작은삼촌이 제 방에서 안 나가려고 버티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내가 작은 삼촌 방으로 가서 잠들었던 거예요. 그러니 아까 윤아 씨가 말한 대로라면 관계를 맺은 사람은 바로 작은 삼촌 아닌가요?”
  • 유열은 더 이상 유상진이 모르는 척할 여지를 주지 않고 그날 밤의 진실을 모두 폭로했다.
  • 그 순간, 김윤아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녀는 얼굴이 점점 창백해지고 심장이 쿵쾅거렸다. 그녀는 멍하니 유상진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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