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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화 김유리 각성하다

  • “내가 2년 동안 당신을 먹여 살리기 위해 쓴 돈은 내가 일일이 계산해서 보내줄 테니까 3일 내에 계좌로 이체해!”
  • 이 말은 마치 무거운 돌 마냥 그를 짓눌렀다.
  • 2년 넘게 사귀면서 저번에 돈을 빌린 때를 제외하고 김유리는 나성주에게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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