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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싶어

  • 다만 여나경이 두 사람이 얼마나 달달한 사이인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자꾸 소문을 흘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
  • 김 비서도 당시에 자주 들은 이야기였고 전교생은 두 사람의 케미에 푹 빠져 있었다. 여나경의 말을 들으면 두 사람이 정말 절절한 사랑을 하는 것 같았지만 사실 그런 적은 전혀 없었다.
  • 여나경은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하고 외국으로 갔고 진현은 자연스럽게 이를 받아들이고 행복하길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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