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화 폭풍이 지나가고
- 하지만 그들이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진성은 잠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해외 엔터테인먼트 업계로 전향하여 콘텐츠 제작 일을 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 그리고 이는 자신들이 손을 뻗을 수 없는 영역이었기에, 진성의 팬들이 눈물을 흘리며 그를 보내 준 것 말고도, 무언가를 해보려던 사람들도 눈물을 머금고 목표를 전환해 소희 한 사람에게 화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소희에게서 전해지는 소식이 없었다. 수많은 작업 제안이 꾸준히 전달되었다는 소식도 들려왔고, 이에 다들 배이현이 연예계 판사라는 명성을 빌려 소희를 다음 톱스타로 밀어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기다리고 기다려도, 손태영이 일을 시작할 때까지도 소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