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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0화 불행한 사람들

  • 불쌍한 소녀의 이야기였다.
  • '알고 보니 부모는 재혼 가정이었어. 당시 민정숙은 혼전 임신한 상태로 아들을 데리고 있던 지금의 남편과 결혼했는데, 남편은 무능력하고 게으르며 도박만 좋아하는 입만 산 사람이었지. 결국 가족의 생계는 전적으로 민정숙이 떠맡았어. 게다가 남편이 데려온 아들 역시 게으름을 피우며 매일 집에 틀어박혀 게임만 열심히 하느라 지금도 직업학교에서 빈둥거리며 시간을 때우느라 졸업도 못 했어.'
  • '그런데 단예는 성실하고 야심 있는 아이였어.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해서 고등학교에도 갈 수 있었어. 마침, 그때 의붓아들이 말썽을 일으켜 배상금을 내야 했는데 원래 그 부자 때문에 여유 자금이 없어서 진씨 가문에서 돈을 빌리기로 했어. 하지만 체면에 의붓아들과 딸의 문제를 다 해결할 만한 돈을 빌리지는 못했지. 어쩔 수 없이 아들의 문제만 해결하고 단예가 학업을 계속하는 것을 무조건 반대하는 부자의 말에 이 어리석은 엄마가 결국 동의해 버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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