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화 진실
- “……”
- [뭐가 이리 이상하게 들리지? … 헐, 이건 리허설할 때 삭제했던 대화 아닌가? 그니까 남자가 기생에게 착하게 살라고 충고할 때 했던 비슷한 말 같은데. 그 줄거리는 스스로 물에 빠진 여자를 구한 남자가 자신을 정의감에 넘치는 사람으로 생각했지만 사실은 높은 위치에 올라 한 사람의 인생을 개변시켰다는 느낌을 즐기고 있었을 뿐이잖아.]
- 진성과 진영은 모두 그 줄거리를 기억하고 있었다. 결말은 남자가 사실 미모의 소녀의 눈빛에서 숭배감을 탐내고 집으로 데려갔지만 싫증이 나자 또 소녀의 과거를 싫어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