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5화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
- 김유리에게 두 사람의 사이를 증명할 만한 증거가 있을 리 만무했다. 나성주가 직접 나서서 자신과 형수님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걸 직접 인정하면 모를까. 그러면 선미가 이런 음모를 펼칠 가능성이 있어지는 것이다.
- 그런데 그렇게 되면 나 씨 가문의 평화를 깨트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나성주가 그렇게 나올 확률이 거의 0에 가까웠다.
- 김유리는 이미 그에게 믿음을 잃은지 오래다. 그러니 그에게 제 운명을 걸 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