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8화 스카웃

• 그러다가 기승제는 제작진에게 연락해 그들의 프로그램을 빌려 손태영에게 청혼을 하고 싶다고 했었다. 어쨌든 생방송도 아니고 그저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를 발표하는 녹화 현장이었기 때문에 제작진은 흔쾌히 기승제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리고 어쩌면 시청률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 현재는 에 대한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였다. 인기가 높은 만큼 그에 따르는 번거로움도 존재하는 법이니 감독님과 제작자는 마지막까지 순탄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 그래서 당사자들만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 소식을 알려주었다. 분위기가 안좋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