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화 직접 마주한 유언비어들
- 진영의 가족들도 처음에는 발악을 했었다. 이 모든 게 그저 소희 혼자만의 추측이지 않냐며, 두 사람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 장면을 직접 잡아내거나, 아니면 두 사람이 스스로 인정하지 않는 한 성우와 성미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증명할 증거가 없다고 생각했다.
- 진영은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전혀 동요되지 않은 걸까?
- 어쨌든 소희는 가만히 있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녀는 일부러 그 남자가 배달을 시켰던 음식점의 한국 내 체인점에서 똑같은 음식을 집으로 배달시키고 따로 그릇에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