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화 마지막 지푸라기
- “정말 양심도 없지. 이런 사진을 합성하다니… 고소를 당할까 봐 두렵지도 않은가 봐? 보나마나 정신 나간 안티의 짓일 거예요.”
- 배이현은 참지 못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사건을 연관짓지는 않았다. 어쨌든 잘나가는 스타들의 얼굴로 이런 합성 사진을 만드는 건 비일비재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배이현이 손태영의 매니저였다면, 바로 고소를 진행했을 것이다.
- 소희는 휴대폰을 들고 있는 손을 덜덜 떨고 있었다. 그녀 역시 그 사진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