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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화 당장 돈을 갚으세요

  • 결국, 진성은 의사를 불러 기승제의 상처를 치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일은 이렇게 일단락됐다.
  • 한바탕 소란을 피운 뒤, 홍선희와 홍규진도 병실 안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은 들어오자마자 그들을 떠나보내려고 했다. 아마도 손태영의 의식이 돌아온다면, 그들의 잘못이 수면 위에 드러날까 봐 두려운 것 같았다. 어쨌든 그들도 사람들 앞에서 체면을 세워야 했다.
  • 그런데 그때, 손태영의 의식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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