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화 외로운 여자가 되고 싶지 않아요
- 허가윤은 SNS에 새 피드를 올렸다.
- [저는 단지 두 사람에게 감정이 있었고 모두 놓지 못하는 것뿐이에요. 저는 행복을 갈망할 뿐이고 외로운 여자가 되고 싶지 않아요. 근데 저는 두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속일 줄은 몰랐어요! 저를 두 사람의 방패막이로 삼기 위해서 그랬을 거예요. 저는 서로 다른 취향을 존중하지만 두 사람의 여자가 되고 싶지 않아요.]
- 이것은 허가윤의 일관된 방식이다. 진실을 간파하고 음모론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멍청이 같은 팬들을 살살 낚아야 한다. 이럴 때면 수호자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나서서 맹목적으로 지지해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