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화 여자친구 데리고 가도 될까요?
- 생방송이 끝나자, 무대 뒤에서 매니저 보조와 합류했다.
- 이때 소희의 눈에 고세원과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있는 배이현의 모습이 보였다. 비록 지난번에 추태를 부릴 정도로 화를 냈었지만, 탁월한 매니저는 여전히 프로답게 일 처리에 정력을 쏟았고, 그들 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밥을 사겠다고 했다.
- “두 분께 사과드리려고요. 이번 일은 저희가 잘못했어요. 원래는 현대극을 하기로 했는데, 뜻밖에 합이 잘 맞지 않아 바꾸게 되어 소재가 부딪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