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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화 볼 사람은 다 봤다

  • 성문걸은 몰라도 매니저는 무시할 수 없었던 터라 휴대폰을 들여다보았는데 순간 그는 안색이 창백해지더니 침을 삼키면서 떨리는 입술로 안제니를 바라보았다.
  • 성문걸은 여전히 안제니 편을 들면서 소희에게 눈치껏 행동하고 아무나 도와주지 말라는 듯 경고의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소희가 갑자기 흐뭇하게 웃었다.
  • 의아한 표정을 짓던 고세원이 끊임없이 진동하는 휴대폰을 들여다보았다. 진성은 휴대폰을 신경 쓰지 않았지만 소희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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