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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화 박승연의 선물

  • 서윤은 방금까지만 해도 긴박하던 분위기가 갑자기 이상하게 바뀌자 박승연이 할아버지한테 무슨 말을 했는지 더욱 궁금해 났고 할아버지가 박승연에 대한 태도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보다도 좋아지자 적응이 되지 않았다.
  • 두 남자는 서윤을 옆에 두고 그녀가 알아듣지도 못하는 비즈니스적인 대화를 주고받았고, 서윤의 존재는 완전히 잊은듯했다. 서윤은 순간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숙이고 밥만 먹어댔고, 박승연이 마침 그 모습을 보고 서운생과 대화하면서 서윤도 신경 썼다. 서윤의 그릇이 빌 때마다 박승연은 그녀를 도와 음식을 짚어줬고, 새우를 먹고 싶다고 하면 껍질을 발라 그녀의 입에 넣어주어 서윤은 스스로 할 필요가 없었다.
  • 이런 행동은 한두 번 해서 나오는 행동이 아니었고, 서운생도 만나본 사람이 많다 보니 그 점을 알아차렸다. 서운생은 박승연이 서윤한테 확실히 잘해준다는 확신이 들자 완전히 시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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