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화 꼭 서윤에게 좋은 신랑감을 얻어 줄 거야
- 안진우는 서윤을 바라봤다. 그가 보기엔 이 여자는 자기가 생각하던 모습하고 많이 달랐다. 전에 안나한테서 들은 얘기로는 점잖지 않은 여자로 착각했는데 좀 전에 그녀의 언행을 봐서는 예의가 바르고 아주 점잖은 여자였다. 박승연과 같이 있어도 품위가 조금도 떨어지지 않았다.
- 박승연의 눈빛이 안진우의 몸에 멈추면서 약간 흐릿해졌다. 안진우는 즉시 자신의 행위가 예의 바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 “안 선생님, 앉으세요. 너무 조심스럽게 처신 안 하는 게 서로에게 좋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