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화 댁의 동생이 건드린 상대가 박승연입니다
- “네, 알겠습니다. 도와드리도록 하죠. 동생분의 상처는 제가 치료해 드리겠으나 동생분한테 대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왜냐하면, 댁의 동생이 건드린 상대가 박승연입니다!”
- 안진우는 벌떡 일어나더니 서소준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눈치였다.
- 사실 안진우는 처음부터 서소준이 자신의 체면을 봐서 박승연한테 상황을 잘 말해주고, 박승연한테 잘 말해서 박승연이 SH클럽 사람들과 잘 얘기해보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는 박아영을 구해줬었고, 박아영의 진짜 신분을 아는 사람이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그는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