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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화 박승연, 우리 박씨 가문의 사람

  • 서윤의 안색이 약간 어두워지며 서운생의 팔을 꽉 부여잡았다. 서운생도 그녀의 힘을 느꼈고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 “오늘은 내 생일이야. 서윤은 내 착한 손녀인데 무슨 망신을 당해? 너 아비 노릇을 어떻게 하는 거냐? 허!”
  • 서운생이 지팡이를 바닥에 쿵 찧으며 눈을 부릅뜨고 서정정을 힘주어 바라봤다. 그리고 다시 미소를 지으며 서윤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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