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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화 서민의 음모

  • 밖에는 센 바람이 불었다. 서윤의 옷차림은 조금 얇았다. 박희성의 목소리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서 꽂혔다. 순간 서윤은 자신이 잘 못 들은 줄로만 알았다.
  • “나를 찾아?”
  • 박희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서윤을 보았다. 자신이 기억하던 모습 보다 야위어진 모습에 약간의 걱정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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