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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화 박승연, 날 괴롭혀

  • 서윤의 몸은 박승연의 몸에 붙어있었고 그녀의 입술은 박승연의 목에 붙였고 마치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욕망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 박승연의 몸에는 맑고 청량한 냄새가 났고 불같은 그녀가 물 같은 그를 보니 그녀는 참지 못하고 계속 가까이에 다가가서 조금이라도 더 단맛을 얻어내고 싶어 했다.
  • 박승연의 눈매가 조금 더 깊어졌고 그는 약간 차가운 손바닥으로 서윤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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