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165화 서윤의 출생 비밀

  • "걱정하지 마. 서민이 네가 그렇게 얘기 않아도 엄마가 우리 딸 행복 망치게 놔두지 않을 거야! "
  • 장옥은 눈가에 냉기가 돌았다. 그녀는 절대로 그 여자가 자신의 행복을 망쳐 놓은 것처럼 한이가 딸의 행복을 망치게 할 수 없었다. 장옥의 대답을 듣고서야 서민은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 그녀는 어머니가 서윤에 대해 애정이 없을뿐더러 증오의 감정만 쌓여 있다는 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 사실 서민은 어렸을 적부터 그걸 알고 있었다. 겨우 몇 살, 둘의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 않을 때 하루는 서민이 노는 데 정신이 팔려 서정정과 장옥의 방에 가서 숨바꼭질을 하려고 옷장에 숨어 있다가 놀라운 비밀을 듣게 되었다. 서윤이 친동생이 아니라는 사실. 엄마가 미워하는 여자의 아이라는 사실. 그때부터 서민이 서윤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이야기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어머니가 자신을 도와주는 건 본인뿐만 아니라 그녀 자신을 위한 일이란 걸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서윤이 그 여자와 너무 닮았기 때문에 서윤을 보면 그 여자가 떠올랐을 것이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