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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화 박승연이 손 쓰자 안진우가 도움을 청하다

  • 박승연은 최현을 힐끗 바라보더니 눈살을 살짝 찌푸렸고 최현은 그 모습을 보더니 눈을 가늘게 뜨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박승연은 모든 일을 처리한 뒤 바로 병원으로 갔고, 이 시각 서윤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송영영과 서이안은 걸상에 앉아 그녀 옆을 지켜주고 있었다. 그녀들은 어제의 일만 생각하면 서민과 안나가 서윤한테 나쁜 마음을 품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 경각심을 높이지 않은 것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 물론 서윤이 지금 괜찮아졌다고는 하지만 송영영은 그래도 어제 자신이 조금만 더 신경 썼더라면 이런 일은 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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