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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화 서민의 찌라시, 박승연 집필

  • 서윤은 주방으로 걸어가 문 앞에 비스듬히 기대어 박승연이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박승연은 그녀를 의식이라도 한 듯 멈칫했다.
  • “가서 얘기하고 있어, 왜 왔어? ”
  • “다 밖에서 놀고 있으면 혼자 너무 힘들지 않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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