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화 한시도 참을 수 없는 장옥, 서윤 화가 나다
- 서윤이 문 앞에 이르자 룸 문이 열렸고, 소이준이 문 앞에 서서 무해한 미소를 지으며 룸 안의 두 여인을 흥미롭게 훑어보았다. 그는 눈썹을 약간 치켜 올려 시선은 오히려 서윤에게 떨어졌다.
- 서윤은 오늘 소이준이 올 줄은 몰랐고 곧 박승연이 자신더러 안심하라고 했던 것이 생각났다. 박승연이 소이준에게 미리 다 얘기했을 것이다.
- 소이준은 눈을 가늘게 뜨고 좁고 긴 눈에는 웃음을 띠며 한 손으로 바지 주머니에 넣고 얼굴에는 자연 무해한 웃음을 띠면서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