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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화 너를 업고, 너를 업고 돌아가다!

  • 서윤은 참지 못해 가볍게 소리 내며 웃었고 박승연의 손을 놓으면서 말했다.
  • “듣기 좋은 얘기만 하는 것 같아, 됐어, 시간도 늦었으니 영화를 보러 가지 않으면 우리 돌아가자!”
  • 서윤은 시간도 많이 늦었고 두 사람이 모르는 사이에 강변에서 거의 한 시간 넘게 걸었으며 사람들이 오가는 광경을 보고 있다가 주위의 가로등도 모두 밝아졌으며 가로등 불빛이 물 위에 비쳐져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뜻밖에도 그런 정취가 조금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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