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화 합의를 보다
- 이 시각 서재에서 최시환은 자신이 가져온 여러 문서를 조심스럽게 초태호의 앞에 놓으면서 말했다.
- “이건 프로젝트의 초보 상황인데 한 번 보세요, 그래서 제가 조치를 좀 취할까 하는데 이건 구체적인 방안이에요.”
- 최시환은 충분한 준비를 해왔고 이 프로젝트가 굉장히 중요하기에 그는 시시각각 프로젝트의 동향을 지켜보고 있었으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발견하여 그에 걸 맞은 수정 방안까지 가지고 왔었다. 최태호는 평소의 최시환이었으면 이런 일들을 홀로 해결했을 텐데 지금 이것들을 들고 자신을 찾아온 것을 보자 최시환을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