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8화 진작에 계획했다
- 스크린을 사이에 두고도 정율은 유옥선의 어쩔 수 없는 듯한 심정을 느낄 수 있었고 같은 여자로서 그런 일을 겪어본 적은 없어도 그런 고통이 느껴졌지만 그녀들은 아직 서로의 상처의 감정까지 들여다볼 사이는 아니었기에 정율은 유옥선을 위로해 주지 못했다.
- 그리고 그녀들의 실제 관계는 동서지간이었고 이것은 신기하고도 예민한 관계였으며 그래도 이 두 사람은 성격이 순했기에 망정이지 안 그러면 항상 차갑고 아니꼬운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았을 것이다.
- “형수님, 괜찮아요, 다 가족인데 시환 오빠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은 하게 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