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화 다급하게 구해주다
- 정영의 말이 나오자 최진수는 더욱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아니꼬운 듯이 말했다.
- “그녀가 따라다닌 거예요, 당신은 다르죠, 당신은 딱 봐도 그 사람보다 똑똑하고 일도 잘할 것 같아요, 전 당신을 진심으로 좋아해요, 우리가 함께 하면 아주 행복할 거예요.”
- 그의 자신감은 어디서 왔지? 정율이 자신과 함께 있으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어떻게 확신하지? 자신을 똑바로 알지도 못하는 모습이 참 어이없어 보였다. 정율은 울지도 웃지도 못했고 사회경험이 부족했기에 이런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서 조금은 곤란했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기에 강력한 태도를 보이며 차갑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