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화 비바람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밤이 깊었다. 최시환은 이미 잠들었지만 정율은 머릿속에서 그의 말을 계속 되뇌이고 있었다. 안연이라는 이름은 그녀의 머릿속에서 커졌다! 그러나 그녀는 직접 최시환에게 물어볼 수 없다.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견뎌내야할 뿐이다.
- 오늘 하루는 정말 바빴던데다가 그의 힘있고 리듬 있은 호흡에 정율은 결국 그의 품에 안겨 깊은 잠에 빠졌다.
- 최시환은 잠에서 깨어났다. 그는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옆을 만져보니 곁에 따뜻한 무언가가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