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화 걱정
- 마지막 날의 업무는 상당히 빡빡했고 바빴다. 정율도 일하는 즐거움을 맛보았고 이런 충실한 업무 생활은 그녀가 원했던 거다.
- 그게 어떤 삶이든 최시환의 옆에 있을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물론 항상 그한테 욕먹지만 속으로는 잘 알고 있다. 사실 그는 자기한테 말은 그렇게 해도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 여자로서 꼭 남자한테 뭘 바라는 건 아니다. 단지 안정을 원할 뿐이다. 최시환한테서 가끔 느끼는 거지만 진짜 침착하고 평온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