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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화 모자간의 대화

  • 정율이 휴대폰을 확인하고는 조심스레 말했다.
  • “최 대표님 전화예요.”
  • 그 말을 들은 장금연이 발걸음을 멈췄다. 정말 최 대표였다니. 장금연은 최 대표가 그녀에게 무슨 말을 할지 궁금했다. 이참에 두 사람 사이가 어떤지 알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래야 앞으로의 방향을 정할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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