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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화 무뢰한

  • 장헌용 같은 이런 강호 호걸이 술 한 방울도 마시지 않는다니, 나는 그에게 매우 탄복했다.
  • 대강 음식을 먹더니, 그는 먼저 작별을 고하고 자리를 떴다. 식탁에는 나와 모진풍만 남았다.
  • 내가 여자 중에서는 주량이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모진풍과는 자연히 비길 수 없을 정도였다. 몇 잔을 돌리고 나는 더는 견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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