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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화 예쁜 여자

  • 역시 내가 입만 열면 모진풍은 화를 냈다.
  • 모진풍이 손짓하자 장헌용의 두 수하는 왕유를 강기슭 끝까지 끌고 갔다. 강물은 매우 깊었고 손을 놓기만 하면 묶여 있던 그는 돌덩이처럼 강바닥으로 가라앉아 버릴 것이 분명했다.
  • “모진풍, 제발 이러지 말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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